오늘의 유튜브2012. 7. 23. 03:14

   


   인천공항이 세계 제1의 공항이라는 뉴스를 보다가 작년에 16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 갔을때 그 규모를 보고 너무 감격했던 기억이 난다.  어릴때 외국출장을 자주 다녀오시던 아버지를 맞으러 김포공항에 자주 갔었는데 그건 하꼬방이었다. (일본어라서 쓰면 안되는데 골방이라고 써야하나?)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외국촌놈들이 이제는 대한민국의 큰 위세에 고개를 숙이고 다시 자기나라로 돌아가거든 대한민국 칭찬을 계속 하리라 믿는다.  그만큼 공항이 주는 이미지는 대단하다.


   미국에 별다른 연고가 없는 나는 인디아나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어느도시로 갈까, 동부, 서부? 이렇게 생각을 해보다가 한국이 가까운 서부로 가야지 하고 생각을 했다. 캘리포니아는 덴티스트가 너무 많아서 가기힘들고 그옆에 있는 애리조나주가 괜챦아 보여서 사실은 그곳에 잡 오퍼를 받아두었었다.  겨울에 인터뷰를 갔었는데 인디아나 공항에서는  눈에 푹푹 빠지도록 주차장을 걷다가 애리조나 투산 공항에 내리니 초 여름 날씨 였다.   일하게 될 장소는 몇군데에 흩어져 있는 치과 클리닉 이었는데 투산에 하나, 피닉스에 하나 또 두군데 좀 한적한 곳에 있었다.  


   그런데 애리조나 주가 너무 한적한 동네라, 가족을 데리고 가야하는 나는 가족들이 외로움에 고생해야 한다는 점을 무시할수가 없었다.  게다가 투산 공항이라는 곳이 친척들을 영접해야하는 곳으로 될 확률이 컸는데 , 마치 동네 시외버스 정류장 같은 느낌 이었다.


   인터뷰를 잘 마치고 와도 좋다는 얘기를 들은 상태에서 ( 인터뷰 오기 전 까지만 해도 애리조나로 와야겠다는 생각을 100 퍼센트 하고 있던 싯점이었다) 인디아나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투산 공항으로 왔다.  공항의 모습 때문에 좀 우울한 마음에,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는 승객을 세어보니 총 5 명...  비수기 인지 아니면 시간대가 안맞았는지는 모르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다. 아무리 서부도 좋지만 ( 애리조나에 잠간 있다가 캘리포니아로 들어 가보려는 노림수 였는데, 애리조나에 그냥 눌러붙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었다)  그렇지않아도 인디아나에서 향수병에 시달리는 가족들을 끌고 다시 이런 쓸쓸한 곳으로 데려와야 하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래서 부랴부랴 버려두었던 복안, 필라델피아의 템플에서 걸려왔던 닥터 보가트의 전화번호를 다시 찾아내어 필라델피아에 인터뷰도 가겠다는 전화를 걸었다.  필라델피아 공항에 내려보니 그야말로 국제공항의 면모가 보였다. 인디아나나 투산처럼 허연 백인애들만 있는게 아니라 인도인, 흑인, 아시아인 각종 인종들이 우글거리고 제법 국제도시처럼 보였다. 


나는 그렇게 공항을 보고 필라델피아로 오게 되었던 것이다.


인천공항을 보고 수많은 외국인이 다시 한국을 찾을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제목보고 낚이신 분들 ~


위험한 공항...


유튜브에서 제가 찾아보기로 두었던 위험한 공항 영상 보세요 ~ 재미있습니다.  


  







     

'오늘의 유튜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험한 공항  (4) 2012.07.23
버락 오바마 댄싱  (0) 2012.06.30
좀비 습격 !! - 몰래 카메라 !!  (2) 2012.06.29
comedy  (2) 2012.06.03
Posted by 룡파리 mrdragonfly123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공항의 이미지를 보고 근무지를 결정했다."
    공항및 지자체 당국이 새겨들어야 할 대목입니다.
    문희갑 대구시장이 대구 공항을 그런의미로 단장을 하고 시내로 진입하는 아양교를 멋지게 단장을 햇는데
    다리의 조형미가 보행자에게 불편을 준다해서 후임시장이조형미를 조금 훼손해서 맘이 아프네요.

    첫번째 동영상
    꼭 수영공항 닮았네요
    바다에서 비행기가 활주로로 접근 하거나 특히 바다를 향하여 이륙 할때는 젯트기류때문에
    바닷가를 지나가는 차들이 일부 운행을 중단 한 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두번째 동영상
    활주로에 접근하는 비행기가 기수를 11시 방향으로 향하면서 착륙하는 것은
    아마도 바람이 많이 불었나 봅니다.
    비행기가 자꾸 옆으로 바람에 이동을 하니까
    활주로 정중앙으로 진로를 잡기 위하여 기수를 11시 방향으로 돌리면서 접근을 하지 않았는지
    좀 위험한 착륙이지요 바람때문에
    저 조종사 출신 아닙니다. 그 냥 제 생각^^

    2012.07.23 12:10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다시보니 기수를 틀었군요. 날카로운 지적이십니다.

      공항의 이미지 정말 중요합니다. 오래 살고있는 사람이야 잘 모르지만 잠간 왔다가는 사람이 한 도시를 판단하는 기준은 기차역, 고속 버스 대합실, 공항 이 얼마나 현대적으로 멋지게, 편리하게 꾸며져 있는냐로 굳어 집니다.

      저는 배낭여행을 하면서 런던, 파리 공항을 가보았고, 뉴욕 공항은 자주 다녔는데, 인천공항은 싸이즈는 약간 작을지 몰라도, 여권심사대 부근의 일처리 속도 및 공항직원들의 효율성, 깨끗함, 디자인 등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입니다. 그리고 화장실 디자인도 세계최고 수준입니다.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공항 안에서 영광 영광 대한민국 소리가 절로 나더군요 !

      2012.07.23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2. 아주 룡파리님 다운 포스팅인거 같아요. 이런 류의 포스팅을 자주하시면 인기 많을 것 같은데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12.07.26 1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