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야기2012.06.09 06:39

아이젠하워 vs 죠지 패튼 


유럽 연합군 총사령관 '아이크' 아이젠하워(별4****)와  패튼(별3***) 이 악수하고 있다.  



책임감있는 리더, 아이젠하워와 전쟁을 즐기는 패튼의 극명히 대비되는 성격


아이젠하워는 1890 년생, 죠지 패튼은 1885 년생이다.  패튼의 나이가 5살이 더 많다.  군생활 초년기 둘이 처음 만난 장소는 펜실베니아주의  Camp Colt 라는 병영인데, (지금은 사라지고 위치표지판만 남았다) 남붑전쟁의 격전지 였던 게티스버그에 위치한다. 1차대전중 미군의 탱크부대가 있던 곳인데, 둘은 이곳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계급은 패튼이 상급자였다. (사진중 가운데 있는 사람은 가장 졸병스러운 장군으로 유명했던 오마 브래들리). 


아이젠하워의 머릿속은 승리에 대한 책임감과, 국민에 대한 의무, 등의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고, 세계최대의 전쟁을 수행중인 가운데에 최고사령관으로서의  자신이 하는 이야기가 미디어 지상에 자신의 상급자인 대통령 루즈벨트보다 더욱 부각되는 것을 극도로 조심하고 있었다. 


반면, 죠지 패튼은 남북전쟁 부터 대대로 군장성 출신 집안에서 태어나 유복하게 자랐으며, 군대를 직업이라기 보다는 너무 좋아서 즐기기 위해 택한 사람이다.  과시하기를 좋아해서 자신만의 군복으로 승마바지를 입고 부츠를 신고 다녔으며, 상아로 장식한 전용 권총, 등으로 튀는 행동을 즐기고 기회가 있을때마다 돌출발언을 하곤 하였다.그가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전장터에서 자신이 소외되는것이었다. 항상 자신이 빠진 상태에서 중요한 전쟁이 벌어지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        



    바스통 해방후, 아이젠하워와 패튼.  



바스통이 마지막으로 발악하는 나치에게 포위되어 그곳에 갖힌 아군이 전멸 위기에 쳐하자, 총사령관 아이젠하워는 근신중이었던 패튼을 기용하고 싶지 않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패튼은 보기좋게 바스통을 포위하고 있던 나치스를 깨어부수고 의기 양양해 한다.      


                              



사관생도 시절의 죠지 패튼.


  



"그친구 가지고 놀아버렸어."


(유튜브에 재미있는 장면 하나를 올려본다.)

"Played him like a violin !! "  미디어의 각광을 즐기던 패튼은 불쑥불쑥 내뱉는 말로 곤경에 쳐한다. 당시 미디어는 센세이셔널한 보도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패튼의 커러풀한 발언을 타이틀 기사로 올렸으나, 루즈벨트와 그의 보좌관인 마샬장군은 그의 발언이 군대와 국민 사이를 멀어지게 만든다고 생각하여 몹시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마샬장군은 아이젠하워에게 패튼의 경질을 요구했는데, 패튼의 상급자인 아이젠하워는 간청하듯 매달리는 패튼의 청을 거절 못하고, 그대로 전쟁터에 머물도록 허용한다.


애절하게 간청하던 패튼은 그의 청이 받아들여지자, 밖으로 나가서 자기의 부관에게는 "내가 아이크를 바이올린 켜듯  다루어버렸지" 하고  호기있게 말한다. 







페튼과 아이젠하워가 젊은 시절 (1918년) 처음 만났던 장소, 펜실베니아 Camp Cold 의 지금의 모습.




아이젠하워와  패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웹싸이트 링크;

http://www.militaryhistoryonline.com/wwii/articles/twogeneral.aspx    





아이젠하워는 패튼처럼 신문기자들이 좋아할만한 센세이셔널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대신, 그 당시 까지 인류 전쟁역사상 최대의 작전 ( operation overlord)을  앞둔자리에서 최고 작전 사령관으로서 그 작전의 목적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  

"우리의 목표는 억압에 신음하는 유럽을 해방시켜 Freedom 을 되찾는 일입니다. 이것이 지금 가장 긴급한 일입니다. 이것이 바로 "Operation Overlord"의 목표인것입니다."









오토 플레이 비디오 입니다.


Posted by 룡파리 mrdragonfly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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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패튼과 같은 마음씨를 경계하고 아이젠하워같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깊이있는 미국역사 이야기는 처음 읽어보네요... 신기

    2012.06.10 0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즐겁게 사는것이 좋긴한데,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까지 즐겁게 사는건 조심해야죠.. 역사를 돌이켜 보면 항상 그런분들과 안그런분들의 충돌이 많아던것으로 생각됩니다.

      2012.06.10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2. 풍류잉잉

    위에 영상 무슨 영화죠? 보려고 하는데

    2012.06.23 10:38 [ ADDR : EDIT/ DEL : REPLY ]
    • Ike : Countdown to D-day 라는 준 다큐멘타리 무비입니다. 제가 netflix instant stream을 신청했더니 다큐멘타리 영화가 대부분이어서 mail order DVD 로 스위치하기 전에 이것 저것 보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찾아보았더니 좀 흐릿한 버전으로 있기는 하네요. 제 블로그에 지금 걸쳐져 있는 부분은 netflix 화면을 제가 반디캠을 사용해서 화면 capture를 한 것입니다.

      2012.06.23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3. 전민조

    패튼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잘 봤습니다.

    2015.02.02 03:2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