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군시절2012. 5. 10. 15:44

제가 며칠전 페이스 북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우연히 인터넷 신문에서 부산 하야리야 부대가 사라진다는 말을 듣고, 구글로 사진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저는 1985 년 11 월 부터 87 년 10 월 까지 하야리야 부대 ( 자대소속은 74th Signal Company ) 에서 카투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물론 군대라고도 할수 없는 . 그냥 직장 생활같은 것이었지만, 젊은 청춘을 묶여서 보낸다는 점에서는 보통군대와 비슷하다면 하겠지요.  어쨋거나, 저의 집은 서울인 상태에서, 애인을 서울에 두고 자대배치를 부산에 받았을때의 괴로왔던 심정이 생생히 기억 납니다. ( 그때의 애인은 저를 잘 기다려주었고, 저의 보호자같은 아내가 되어 지금도 한결같이 제곁에 있습니다. )     


살던 집이 부서진 광경을 보는 기분. 


군대 마치고, 대학 1년 마저 끝낸뒤 현대 자동차 울산 연구소에서 일을 하다가 어느날 서울 출장을 오게되어, 어렸을때 살았던 어느 변두리 지역을 가 보았습니다. 그때 마침 제가 초등학교때 살던 집을 때려부수었더군요.  벽이 허물어져 있어서 그냥 들어가 보았었지요. 가구는 없었지만, 벽에 붙어있는 전기 스위치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손가락을 올려 보앗을때에 마치 초등학교 그때로 돌아가 본듯 했던 기분, 그러나 둘러 보았을때에 허물어진 벽속에 갖혀있던 나...  정말 묘한 기분이었지요.


이제 또다시 그로부터 20 년의 세월이 지나고 다시 또 비슷한 광경을 목격하는 군요.


http://somdali-photo.tistory.com/1169#comment8799525 


어기가 바로 제가 군시절 살던곳이었습니다. 


'카투사 군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차 , 1 호차, CUCV  (3) 2012.05.12
한가한 강병장  (3) 2012.05.12
폼잡는 강상병  (5) 2012.05.12
하야리야 부대의 카투사  (2) 2012.05.11
부서지며 사라지는 인생의 한조각  (2) 2012.05.10
Posted by 룡파리 mrdragonfly123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일단 답변을 달긴 달았는데..일단 하사관 숙소쪽 부터 정리를 해야겠슴다. 담에 배치도에 표시해서 함 올려보겠습니다..
    근데.. 통신대 근무했었으면 숙소에서 꽤나 멀었을듯 합니다^^

    2012.06.19 0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